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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 속 홀로 상승”…한라캐스트,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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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 속 홀로 상승”…한라캐스트, 거래량 급증에 주가 강세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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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한라캐스트가 거래량 급증과 함께 장 초반 강세를 띄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9월 24일 오전 9시 42분 기준 한라캐스트는 전일 종가(8,660원) 대비 2.77% 오른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는 8,720원에서 시작했고, 고가는 9,400원, 저가는 8,53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현재가는 고점과 저점 사이에 머물며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1,477만8,103주, 거래대금이 1,325억 3,000만 원에 달해 활발한 매매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3,25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76위에 오르며, 시장 내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진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최근 단기 변동성 장세 속 대량 거래 및 주가 상승세를 주요 특징으로 꼽는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한라캐스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06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8.49배를 큰 폭으로 웃돈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성장성 기대나 시장 관심 확대로 해석되지만, 일각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한편 외국인 소진율은 1.41%에 그쳤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0.42%로 하락하는 가운데 한라캐스트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심리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과 변동성이 함께 확대되는 최근 흐름은 시장 내 투자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동성 환경에서 대형 거래와 개별 종목 강세가 반복될 수 있다”며 단기 가격 급등락과 업종 내 차별화 양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 및 기업 실적 발표 등 추가 변수 역시 주가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매매 행보가 코스닥 내 업종 재편 및 투자자 수급 변화와 결합할 경우, 향후 한라캐스트를 비롯한 종목군 내 시가총액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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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네이버페이증권#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