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면 시간당 50mm 강한 비”…기상청, 주민 침수 주의 당부
8월 13일 오전 8시 32분경, 인천 옹진군 덕적면 지역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호우가 쏟아지며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실시간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주민들에게 차량과 지하주차장 이동 자제, 하천·저지대 접근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은 “옹진군 덕적면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침수 등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속보] “인천 옹진군 덕적면 강한 호우”…기상청, 침수 등 주의 당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3/1755042825296_827305004.jpg)
이번 비는 단기간에 많은 양이 집중되는 양상으로, 주택과 도로, 상가 등 저지대에서 침수 위험이 크다는 점이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옹진군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와 차량 고립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현재 기상청은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간 우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안내가 있을 경우 재난문자와 공식 홈페이지(cbs031.kma.go.kr)를 통해 신속히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짧은 시간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저지대 상가와 교통 약점 지역 중심으로 긴급 대피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차량 이동과 저지대 접근을 최대한 피할 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이번 호우와 관련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강한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은 재난 알림과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공식 안내에 적극 협조할 필요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