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미연 윙크에 최다니엘 심쿵”…반전 플러팅→달콤한 레이스 유쾌한 폭발

따사로운 분위기 속, ‘런닝맨’의 익숙한 멤버들과 새로운 게스트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시청자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아이들 미연의 당찬 윙크를 정면으로 받은 최다니엘은 수줍음이 묻어나는 미소와 진솔한 고백으로 현장에 설렘을 불어넣었다. “윙크 맞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는 한마디는 얄궂은 장난과 함께 마음 깊이 스며들며, 안방에도 미묘한 파동을 남겼다.

본격적인 시작은 '눈치 마피아' 미션. 유재석과 지석진이 초반부터 연달아 탈락하며 게임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다음 타깃이 된 김종국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특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정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미연이었다. 놀란 전소연은 “배신감 너무 느낀다”며 압도적인 반응을 보였고, 미연의 윙크에 희생된 최다니엘은 의문의 플러팅 속 풋풋한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진 소고기 대결에서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전소연이 한 상을 차지하게 되며 또 다시 경쟁의 불씨가 타올랐다. 유재석이 내건 ‘랜덤 플레이 댄스’ 제안으로 미연과 지예은이 즉흥 댄스 대결에 나섰고, 열정 가득한 무대는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연은 평소 쉽게 나서지 않는 미연의 모습을 언급하며 “오늘은 열심히 한 거다”고 전했고, 미연 역시 “오늘은 좋다”며 예능의 유혹에 유쾌하게 자신을 내던졌다.

마지막 퀴즈 대결에서는 긴장과 기대가 엇갈렸다. 미연이 마지막 문제를 정답으로 마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승자들의 퇴근길은 한층 더 달콤해졌다. 유재석, 하하, 송지효, 전소연, 지예은이 먼저 자리를 떠났고, 끝까지 남은 지석진, 최다니엘, 미연은 결국 달콤한 생크림 세례와 함께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자칫 평범할 수 있는 하루에도 ‘런닝맨’은 예측불허의 장난과 진심, 그리고 따뜻한 반전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무엇보다 2049 시청률 1위, 순간 최고 시청률 5.5%라는 수치가 주말 예능 왕좌를 다시 체감케 한다. 다음 회 역시,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케미스트리가 안방에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