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약품 1.66% 상승”…코스피 부진 속 외인 매수 유입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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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주가가 11월 5일 장중 한때 1.66%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5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종가(451,500원) 대비 7,500원 오른 459,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469,000원에서 시작해 455,000원~480,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변동폭은 2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미약품의 거래량은 141,713주, 거래대금은 663억 9,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5조 8,995억 원을 기록하며 시총 순위 90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1,281만 991주다. 동일 업종이 -0.16% 등락률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미약품만 견조한 강세를 보여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 지표를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4.77배로 동일 업종 평균 83.41배보다 낮은 것은 물론, 외국인 소진율도 11.07%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0.27%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제약·바이오주 전반의 약세와 달리 한미약품이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배경에 대해 투자 지표 개선,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이 있다고 진단한다. 일각에서는 바이오업종 전반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한미약품의 상대적으로 낮은 PER이 장기투자 매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 심리는 당분간 개별 종목 실적 및 외부 변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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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