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반도체 2.38% 하락”…PER 59.59배, 업종 평균 크게 밑돌아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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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의 주가가 10월 23일 오전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20,5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21,000원 대비 2.38% 하락했다. 거래량은 174,391주, 거래대금은 35억 3,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제주반도체 주가는 20,450원으로 장을 출발해 20,000원에서 20,55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기준 변동폭은 550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7,061억 원,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115위에 해당한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제주반도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9.59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6.84배를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726,794주로, 전체 외국인 한도 주식수(34,442,833주) 중 2.11%만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1.13%를 기록한 가운데 제주반도체는 2.38% 하락하며 업종 평균보다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제주반도체의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조정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PER 지표가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이 매수 주체들의 관망세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외국인 투자 규모가 전체 한도 대비 많지 않아 당분간 외국인 수급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제주반도체의 주가 방향성은 실적 개선 기대, 수급 변화, 반도체 업황 흐름 등 외부 변수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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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