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동국 레전드 라인업 재정의”…베스트셀러 1위→사라지지 않은 뜨거운 박수, 인생 역전의 순간에 궁금증
엔터

“이동국 레전드 라인업 재정의”…베스트셀러 1위→사라지지 않은 뜨거운 박수, 인생 역전의 순간에 궁금증

조수빈 기자
입력

한 걸음 한 걸음, 정직하게 걸어온 시간이 아름다운 결실로 되돌아왔다. 축구선수와 방송인이라는 이름을 켜켜이 쌓아온 이동국은 최근 자신의 저서 ‘축구를 생각하다’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세상에 또 한 번 깊은 메시지를 던졌다. 기념비적인 기록 뒤에 가려졌던 그의 쉼 없는 노력이, 이수진의 따스한 시선과 가족의 애정 어린 목소리 속에서 다시 진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수진은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편 이동국의 길고 깊었던 선수 생활의 원동력을 질문하는 동시에, “수많은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선수는 결국 기본기에서 나온다”며 노력에 담긴 가치를 강조했다. 이처럼 이동국이 전하는 근성은 단순한 훈화가 아닌, 실제 세월로 증명된 진심에서 출발한다.

“기본기가 만든 레전드”…이동국,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 인생 조명
“기본기가 만든 레전드”…이동국,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 인생 조명

‘축구를 생각하다’는 ‘네 개 포지션, 네 명의 눈으로 바라본 진짜 축구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단순한 기록 이상의 진정성을 전한다. 골과 어시스트의 숫자 너머로, 축구 꿈나무와 후배 선수들에게 전하는 살아 있는 조언들이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축하 메시지가 이어진 가운데, 브라질 축구선수 에드가 브루노 역시 ‘레전드’라고 표현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했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 데뷔 이후 광주 상무, 성남 일화, 그리고 전북을 거치며 23년간의 현역 선수 생활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 최다 득점과 공격포인트 305개, 국내 최초 70골-70도움 등 숱한 대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로서도 105경기 33골의 성적을 세웠고,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경기장에서 완성한 땀의 가치 뒤에는 든든한 가족이 존재했다.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다섯 자녀와 함께 한 가정의 중심으로 서 있다. 첫째 이재시는 모델로, 둘째 이재아는 골프 선수로, 셋째와 넷째 이설아·이수아는 키즈 모델로, 막내 이시안은 유소년 축구선수로 각자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가족 모두가 이동국의 시간과 꿈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집안 전체가 스포츠와 예술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동국의 인생은 이제 책장 위 문장으로 다시 숨을 쉰다. 그는 꾸준한 자세와 진솔한 조언으로 이후 세대의 꿈과 용기를 응원하고 있다. 전설적인 이름이 남긴 자취는 누군가의 내일을 밝힐 것이다. 새로운 시작과 영감을 품은 이동국의 메시지는 이제 ‘엔터테인먼트’라는 넓은 무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선 울림을 예고한다.

 

이동국 가족과 진심이 묻어나는 땀의 순간들이 한 권의 책과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 깊은 공감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는, 그가 왜 여전히 대중의 스포트라이트 한가운데 서 있는지 보여준다. 한편, 이동국의 베스트셀러 ‘축구를 생각하다’는 최근 뜨거운 반응 속에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스포츠를 넘어 인생에 대한 묵직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조수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동국#축구를생각하다#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