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3.96% 상승”…장 막판 매수세에 2,100원 마감
6월 27일 화승코퍼레이션(코스피 013520)이 전일 대비 3.96% 오른 2,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2,02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한동안 보합권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최고 2,160원을 기록한 뒤, 2,100원으로 올라섰다. 이날 거래량은 243,338주에 달했으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0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00억 원대 소형주임에도 이날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36배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의 신저가(연중최저 1,400원) 구간에서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PER 등 가치지표에 주목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순환매가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1년 최고가(2,290원)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점에도 시선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단기 매매세 유입과 함께 향후 기관 수급 및 실적 흐름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수급 요인과 업황 개선 여부가 동반될 경우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화승코퍼레이션은 시총 기준 소형주에 속하며, 동종업계 내에서도 낮은 밸류에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주가의 추가 반등 여부는 2분기 실적 공개와 전체 증시 흐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2분기 실적 전망 및 기관 수급 동향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