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HITGS 소녀 감성 울린 마지막 인사”…인기가요 종영→설렘 가득 방콕 대무대 예고
엔터

“HITGS 소녀 감성 울린 마지막 인사”…인기가요 종영→설렘 가득 방콕 대무대 예고

전민준 기자
입력

처음에는 맑은 미소만이 무대 위를 채웠으나, 시간이 흐르며 HITGS의 진심 어린 표정이 조명 아래 한층 더 깊게 빛났다. 소녀들의 고운 음색이 무대 곳곳을 적실 때마다, 관객의 가슴에는 순수한 설렘과 아련한 여운이 섞여 스며들었다. 계절이 바뀌듯 또 한 번의 이별을 맞은 순간, HITGS의 마지막 손하트는 팬들 가슴에 오래 남는 감동으로 퍼졌다.

 

그룹 HITGS는 22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신곡 ‘GROSS’로 음악방송 활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비비, 서진, 서희, 혜린, 이유, 다섯 멤버가 보여준 틴에이저 특유의 에너지와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악력은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를 가득 채운 파스텔 조명과 화사한 스타일링 아래, 각 멤버가 선사하는 밝은 표정과 사랑스러운 제스처는 팬들에게 아련한 이별과 새로운 기대감을 동시에 전했다.

“HITGS(힛지스), 소녀의 빛으로 끝낸 막방”→‘인기가요’ 무대 여운 남았다
“HITGS(힛지스), 소녀의 빛으로 끝낸 막방”→‘인기가요’ 무대 여운 남았다

HITGS는 데뷔곡 ‘SOURPATCH’ 활동 이후 약 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며, ‘Things we love : H(띵스 위 러브 : 에이치)’를 통해 내면의 솔직한 감정과 상큼함을 보여주었다. 이른 시간 내에 다수의 음악 방송과 광고계 러브콜을 받은 것은 물론, 이번 ‘GROSS’ 무대를 통해 5세대 슈퍼 루키다운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각기 다른 개성이 묻어나는 퍼포먼스와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눈맞춤, 다채로운 손동작으로 더욱 깊은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 HITGS는 관객석을 향해 손하트를 보내며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10대 소녀만이 일궈낼 수 있는 풋풋한 에너지를 풍성하게 완성했다. 매 무대마다 새로움과 청량함을 입힌 그룹답게, 이별의 순간까지도 잊을 수 없는 따스한 인사를 보냈다. 음악 방송을 마친 이후에도 무대 한켠에 남겨진 소녀들의 열정과 순수성은 오랜 시간 관객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HITGS는 짧지만 확실한 이정표를 세운 ‘SOURPATCH’와 ‘GROSS’ 활동 이후, 오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리는 ‘SUMMER SONIC BANGKOK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녀들만의 청량한 매력과 진심이 담긴 무대가 해외에서도 또 한 번의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hitgs#인기가요#g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