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타 17% 급등”…코스닥 81위 도약, 거래대금 3,556억 원

3일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스타가 장중 17.03%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로보스타는 전 거래일 종가(86,900원)보다 14,800원 오른 10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시가 87,8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08,000원까지 오르며 저가 87,500원에서 고가 108,000원까지 등락폭 20,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총 3,525,585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 규모만 3,556억 1,9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9,906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81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3.77% 상승에 머문 데 비해, 로보스타 주가는 업종 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한도 주식수는 9,750,000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22,491주로 소진율은 1.26%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2.69에 이르렀다.

시장에서는 로보스타의 거래대금 급증과 주가 급등세에 투자자들 관심이 크게 쏠리는 가운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신중 대응을 주문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 연준의 금리 결정과 기업 실적 발표 등 주요 변수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변동성 장세 속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