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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영화관 속 무심한 시선”…여름 감성→힙한 스타일에 질문 남기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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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한 영화관의 조용한 공기 속,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흰 셔츠와 각진 선글라스로 자신만의 공간을 그려냈다. 넓게 늘어선 붉은 좌석 사이 느긋하게 기댄 채, 그는 스치는 여름의 초입과도 같은 자유로움과 담담함을 조용히 내보였다. 플래시가 닿는 순간마다 조현아가 내뿜는 무심한 미소와 여유는 보는 이마저도 잠시 현실을 잊게 만들 만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현아의 스타일링은 매 순간 신선함과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준다. 볼캡과 도톰히 롤업된 셔츠에는 네이비와 화이트의 강렬한 대비, 그리고 길게 땋아 내린 머리와 미디엄 사이즈 메시 백, 무심히 올려놓은 휴대전화가 물 흐르듯 조화를 이룬다. 셔츠의 구겨짐마저도 내추럴한 연출로 살려내는 센스가 시선을 붙든다. 조현아는 역시 “@maison_kimhekim”을 태그하며 자신의 오늘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을 바라보는 팬들은 ‘최근 분위기가 한층 더 깊어졌다’, ‘조현아만의 아이덴티티에서 나오는 자유로움이 특별하다’와 같은 감상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무엇보다 영화관이라는 평범한 공간마저 특별한 무대로 바꿔놓는 그의 태도에 공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유의 무심함, 그러나 빈틈없는 세련미와 인간미를 한 컷에 녹여낸 조현아의 근황은 익숙한 일상에 작고 낯선 환기를 불러일으켰다. 여름의 문턱에서 건네는 무심한 시선이 어떤 용기와 여운을 남기는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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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영화관#어반자카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