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솔루션 장중 2%대 약세”…외국인 매도세에 3만8,000원선 하락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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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주가가 7월 28일 오전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2.31%) 내린 3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8,650원에 시작한 주가는 고가 38,650원, 저가 37,6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단기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이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약 92만 주, 거래대금은 3,510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추정 물량은 매도 71,404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14.64%로 집계됐다. 외국인 등 주요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도 움직임이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물 출회가 단기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업 실적 방향성과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추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화솔루션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약 6조 5,491억 원을 유지하며 코스피 80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장중 등락 폭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변동성 관리가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의 하반기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전망 등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지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외국인 동향과 주요 수급 변화가 한화솔루션 주가의 주요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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