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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마을버스 확대”…동작 A01, 정류소·운행시간 조정→시민 체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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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마을버스 확대”…동작 A01, 정류소·운행시간 조정→시민 체감 개선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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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 A01’의 운행시스템이 대대적인 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 구는 8월 18일부터 정류소를 11개로 확대하고, 운행시간대를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로 조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주민이 첨단 교통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 A01은 2024년 6월 말 첫선을 보인 이래 총 2대의 차량으로 하루 14차례, 숭실대학교와 중앙대학교 간을 운행해왔다. 불과 한 달 만에 1천 명 이상의 시민이 시승하며, 도심 속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새로운 장을 예고했다. 기존에 8곳이었던 정류소는 수요 분석 결과에 따라 11개 거점으로 증설됐고, 운행 시간 또한 주민 통행이 많은 이른 시간대로 조정됐다. 특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중간 유휴시간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자율주행 마을버스 확대…동작 A01, 정류소·운행시간 조정→시민 체감 개선
자율주행 마을버스 확대…동작 A01, 정류소·운행시간 조정→시민 체감 개선

동작구의 이번 정책 변경은 기술 실증을 넘어 실제 교통 혁신 서비스의 대중화에 방점을 찍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박일하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통해 미래 교통을 일상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전문가들은 동작 A01의 사례가 전국 자율주행 대중교통 도입에 모범적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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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a01#자율주행마을버스#동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