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서 0.48% 견조 상승”…다원시스, 외국인 소진율 7%대 유지
다원시스가 8월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8일 오후 3시 1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8,410원의 주가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8,370원) 대비 40원, 0.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다원시스는 시가 8,4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최고가 역시 8,470원을 기록했으나, 최저가는 8,340원까지 떨어지며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32,562주, 거래대금은 2억 7,300만 원 수준이다.

코스닥 내에서 다원시스의 시가총액은 3,202억 원으로, 전체 258위에 위치하며 중견 기술주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을 나타내는 외국인 소진율은 7.11%로 나타나, 다원시스에 대한 외국인 신뢰가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일 업종 전체가 평균 -0.12%의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다원시스는 견고한 흐름을 유지해 업계 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차량 전문제조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 노력이 시장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차원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교통 인프라 확대 기조도 관련주의 투자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산업계는 다원시스의 중장기 수주 현황과 실적 전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에서 코스닥 상장 중견 제조주가 외국인 보유율과 거래량 기준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라며 “주요 기관의 수급 및 정책 방향과 연동된 업종별 차별화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견조한 등락을 보이는 중견 제조업체의 행보가 향후 산업주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지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