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림로봇 2%대 하락세”…동일업종 강세 속 외국인 지분 6%대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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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휴림로봇 주가가 장 초반 2% 넘게 떨어지며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휴림로봇의 PER(주가수익비율) 부담과 시장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9분 휴림로봇은 전일 대비 130원(2.17%) 내린 5,87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6,110원, 고가는 6,170원, 저가는 5,810원을 기록하며 장중 변동폭은 360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휴림로봇
출처: 휴림로봇

이날 총 거래량은 2,098,922주, 거래대금은 126억 600만 원을 기록했다. 휴림로봇의 시가총액은 6,98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11위에 올랐다. PER는 366.88배로, 동일 업종 평균(104.71배)보다 크게 높은 수치를 기록해 기업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동일 업종 등락률이 0.71% 상승'한 것과 달리 휴림로봇이 하락세라는 점에 주목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휴림로봇의 주식 7,299,992주를 보유하면서, 전체 상장주식 대비 6.11%의 지분율로 집계됐다.

 

증권가는 최근의 시장 변동성 속에 휴림로봇과 같은 고밸류 종목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우위에 놓였다고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 부담이 당분간 투자심리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코스닥 전체 시장 분위기와 함께 실적 개선 여부, 외국인 수급 동향 등에 영향받을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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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