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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 2거래일 연속 급등”…방산주 강세에 거래대금 665억 원 돌파
경제

“삼양컴텍 2거래일 연속 급등”…방산주 강세에 거래대금 665억 원 돌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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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이 8월 19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전일 대비 630원(3.79%) 오른 17,270원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8월 18일)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116.10% 급등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데 이어, 이날에도 시초가 17,170원에서 장중 고가 17,900원까지 오르는 등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약 394만 주, 거래대금은 665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3.62%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성장세를 부각한 최근 실적(2024년 기준 영업이익률 12.75%, 순이익률 11.65%)과 방산주로서의 업종 프리미엄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출처=삼양컴텍
출처=삼양컴텍

시장에서는 최근 방위산업 섹터 전반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삼양컴텍도 높은 PER(33.53배), PBR(9.61배) 등 코스닥 평균을 상회하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실적 성장과 IPO 이후의 유동성, 방산업 전망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단기 급등이 나타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방산 업황 전반의 호조가 지속될 경우 업종에 대한 시장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주가 흐름과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방산 업계 흐름과 회사의 실적 추이가 투자심리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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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컴텍#방산주#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