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누아 단독 출시”…W컨셉, 여성 가방 시장 공략 확대
W컨셉이 앤템포와 공동으로 개발한 신규 여성 가방 브랜드 ‘메종 누아(maison nua)’를 24일 단독 런칭한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인 W컨셉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여성 가방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메종 누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브랜드 모토로 내세웠다. 미니멀리즘에 기반한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앞세워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토트백, 숄더백 등 4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천연 소가죽 소재의 ‘블랙 베리백’과 ‘텀블 쇼퍼백’으로, 내구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W컨셉은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략적 할인 이벤트로 초기 수요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이번 신규 브랜드는 W컨셉과 파트너사 앤템포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드 선정, 상품 구성, 가격 책정, 마케팅까지 함께 협업한 결과물이다. W컨셉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플랫폼 핵심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자체 기획 브랜드(PB) 개발과 파트너사 협업을 강화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층의 취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W컨셉 백&액세서리팀장은 “더블유컨셉의 상품 기획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소비자 반응과 시장 점유율 변화에 따라, 패션 플랫폼 업계 내 공동개발 및 신규 브랜드 출시 경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