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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장중 0.24% 하락”…PER·배당수익률 투자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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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장중 0.24% 하락”…PER·배당수익률 투자자 관심

신유리 기자
입력

현대자동차가 11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종가(212,500원) 대비 0.24% 하락한 21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은 213,000원에 출발해 한때 213,500원까지 올랐으나, 최저 211,500원까지 조정받으며 현재가에 머물러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날 오전 거래량은 14만 6,197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10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코스피 시가총액 8위 자리를 유지 중이며, 금일 기준 시가총액은 43조 5,110억 원에 달한다. 투자 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4.6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3.95배)을 상회한다. 이는 현대차의 이익 창출력이 업계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지만, 시장 기대감이 추가 반영돼 있음을 시사한다.

업종 전반이 0.16%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는 0.24% 하락해 약간 더 큰 낙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자동차 기업 전반의 단기 등락 폭과 비교해, 현대차의 주가 변동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현대차의 배당수익률은 5.66%로, 장기 투자 매력도 유지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전체 유통 주식의 36.00%에 달하면서, 글로벌 자본 이탈이나 추가 유입 움직임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내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배당, 양호한 수익성,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에도 업종 내 경쟁 격화, 전기차·플랫폼 시장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차 역시 미래차 중심의 중장기 투자와 그에 따른 수익성 방어 전략을 병행 중이어서, 경기 변수와 업황 변화에의 기민한 대응이 관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상장사 관계자는 “단기 주가 흐름은 매크로와 환율, 글로벌 완성차 업계 흐름에 따라 등락 탄력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와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경쟁 구도, 배당·PER 등 재무 기반 하에서 정책 및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안내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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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시가총액#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