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티슈진 1.5%대 강세”…외국인 매수·인보사 기대감에 반등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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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이 6월 27일 오후 2시 22분 기준 전일 대비 650원(1.59%) 상승한 41,550원에 거래되며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물공학 업종 내 코스닥 상장사인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시가 40,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42,5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40,5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29만 6천 주, 거래대금은 123억 원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1만 6천 주 이상을 순매수해 이틀 연속 적극적인 수급을 보이고 있다. 전일(26일)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약 5만 주를 사들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선 미국 내 인보사 상용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에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본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2025년 1분기 당기순손실은 58억 원, 영업손실은 5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매출액은 13억 원에 그쳤다. 주당순이익(EPS)은 -72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84%,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44배로 동종 업종 평균 대비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내 인보사 상용화 여부가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들 역시 실적 개선 없는 밸류에이션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의 구체적인 글로벌 성과 발표와 실적 추이에 시선이 쏠린다. 향후 정책 방향과 업계 동향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달라질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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