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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대본 리딩 현장, 첫 만남의 떨림”…남궁민과 전여빈, 신예 온기→관계의 서막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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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영화 대본 리딩 현장, 첫 만남의 떨림”…남궁민과 전여빈, 신예 온기→관계의 서막 열렸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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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의 공기는 따스한 서광이 비추듯 기대로 물들었다. 남궁민과 전여빈, 그리고 신예 이다음이 함께한 SBS ‘우리영화’의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가벼운 눈인사 뒤로 긴장과 벅찬 설렘이 교차했다. 선배 배우들의 묵직한 존재감 사이, 신인의 꿈이 막 첫 삽을 뜨는 순간. 익숙한 톱스타의 경계 너머, 새로운 이름이 펼쳐낼 ‘하얀 사랑’의 페이지가 조용히 열렸다.

 

이 현장에서, 감독 이제하는 진부한 공식에 기대지 않고 작품의 본질을 택했다. 숱한 투자자와의 흔들림 속에서도 한 장면, 한 시퀀스에 대한 집요한 논의가 이어졌고, 함께할 촬영 감독, 조명, 음악 감독 등 동료들의 이름을 한껏 신중하게 골랐다. 마침내 이다음은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등에 업고, 풋풋한 눈빛과 미묘한 긴장, 자신만의 온기로 리딩 현장을 채웠다. 이는 단순한 오디션이나 시험이 아니었다. 투자자들의 마음까지 바꾼 ‘하얀 사랑’의 새 길이자, 새로운 배우가 만들어가는 첫 무대였다.

“신예의 가능성, 첫 삽 뜨다”…‘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대본 리딩 현장→긴장과 설렘의 시작
“신예의 가능성, 첫 삽 뜨다”…‘우리영화’ 남궁민·전여빈, 대본 리딩 현장→긴장과 설렘의 시작

대본 리딩은 마치 첫눈 같은 순간의 연속이었다. 남궁민은 특유의 집중력으로 공간의 무게를 잡았고, 전여빈은 부드러운 눈빛 속에 담긴 신뢰로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이설의 내면 깊은 연기력, 서현우의 안정감은 영화의 밀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눈에 익은 얼굴들과 생경한 얼굴 사이, 서먹한 호흡이 곧 진한 유대감으로 녹아들며, 한 편의 영화가 태동하는 순간을 증명했다.

 

신하듯 첫 길을 밟는 이다음의 여정을 누구보다 크게 믿는 이제하 감독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별한 선물로 리딩 현장을 더욱 따스하게 감쌌다. 시작이기에 더욱 설레는 두근거림, 그리고 신인 배우가 받은 세심한 배려는 이 여정의 온도를 높였다.

 

처음으로 모인 배우와 스태프, 함께 쌓아갈 영화 한 편의 기대감이 현장의 모든 공간에 번졌다. 아직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 여정은 조용히, 그리고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오늘 밤 9시 50분,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남궁민과 전여빈이 펼칠 ‘하얀 사랑’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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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우리영화#전여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