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77% 상승 기록”…캔버스엔, 강한 매수세에 연저점서 급반등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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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캔버스엔은 전일 대비 455원(10.77%) 오른 4,68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눈에 띄는 급등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시가는 4,195원에서 시작돼 장중 내내 우세한 매수세가 이어졌고, 연저점에서 벗어나는 강한 반등의 여운을 남겼다.
거래량은 약 60만 545주에 달했으며, 이날 캔버스엔의 시가총액은 1,1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만 5,711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 투자자는 뚜렷한 거래 없이 관망세를 보였다. 투자자별 동향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 두드러졌음을 시사했다.

캔버스엔의 1년 최고가는 7,600원, 1년 최저가는 1,434원이다. 연중 저점과 비교해도 이날 종가는 상당폭 회복된 수치로, 모멘텀 전환의 단초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 변동이 그간 이어진 하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일지, 혹은 새로운 수급 변화의 신호일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을 가르는 봄바람이 투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캔버스엔의 변동성 확대가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암시한다. 날로 촘촘해지는 투자 환경 속에서 종목별 수급 변화는 때때로 계절의 변화를 닮은 흐름을 그려낸다. 연중 분기점에 접어든 기업 가치와 시장 반응, 향후 실적 발표와 수급환경 변화에 긴장의 숨결이 실린다.
캔버스엔을 비롯한 중소형주의 주가 등락이 투자자와 기업에 미칠 온도차는 뚜렷하다. 단기 등락에 치우치지 않는 신중한 시선이 필요하며, 다가올 수급 추이와 예정된 공시, 재무지표 등에도 촉각을 곤두세울 시점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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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엔#시가총액#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