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이윤석, 커플반지의 진실”…우정으로 엮인 시간→반전 눈물과 웃음 가득
서경석과 이윤석, 두 사람만의 특별했던 군대 시절의 추억이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서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남현승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조심스럽게 꺼내든 이윤석과의 우정은 푸른 군복 아래 숨은 속 깊은 사연으로 번졌다. 반지에 새겨진 이름처럼, 그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긴 군 생활을 견딘 동료였다.
임하룡, 김효진, 남현승이 함께한 스튜디오에는 순간순간 진지함과 장난이 엇갈렸다. 서경석은 “군입대 전 이윤석이 준비한 반지 두 개에 각각 ‘윤석사랑’, ‘경석사랑’이 새겨져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뜻밖의 정체성에 주변 동료들은 “정체성 혼란”을, 임하룡은 “취향이 특이하다”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반지 이야기는 군대 내에서 오해를 불러오기도 했으나, 곧 서로에게 의지하던 깊은 신뢰임이 드러났다.

무심코 남현승이 던진 “이윤석 선배가 눈물을 흘렸다”는 말에는, 서경석이 “조교님이 너희 무슨 사이냐고 물어 곤란했다”고 털어놓아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김효진이 “커플 반지까지 했다”며 놀라움을 전하자, 서경석은 “미신을 믿는 성격에 반지가 없으면 군생활을 못할 것 같았다. 결국 군번줄에 몰래 매달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출연자들은 다시 한 번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우정의 상징이던 반지는 또 하나의 반전을 낳았다. 100일 휴가에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이윤석은 술자리에서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서경석은 자신의 반지를 녹여 어머니의 목걸이로 재탄생시켰다는 이야기를 덤덤히 전하면서 순간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 반지는 이제 각자의 가족과 추억 속 소중한 자리가 됐다.
세월은 흘러, 이윤석은 한의사와의 결혼으로 아들과 새로운 가정을 꾸렸고, 서경석도 따뜻한 가족을 만났다. 단순한 해프닝이었던 반지 사건은 곧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증표로 남았고, 두 사람의 저마다 자리에서의 행복으로 이어졌다.
웃음소리가 가득 번진 예능 촬영장의 그날 영상은, 시청자 모두에게도 오래도록 남을 우정의 순간을 선물한다. ‘임하룡쇼’ 에피소드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 너머, 깊은 감정과 진심의 소통이 있다는 단서를 다시 한 번 짚어준다. 해당 에피소드는 유튜브 ‘임하룡쇼’ 공식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