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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39도 고열 속 무대 완주”…월드투어 비하인드→뜨거운 고백에 눈물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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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방콕의 거리를 걷던 제이홉은 온몸으로 세상의 온도를 느꼈다. BTS 멤버들과 팬들의 사랑 속에 치러진 월드투어의 나날들은 찬란했지만, 그 이면에는 얼룩진 땀방울과 치열한 사투가 숨겨져 있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펼쳐진 제이홉의 진솔한 하루는 무대 위 화려함 뒤편에 자리한 고독과 헌신, 그리고 인간적인 고백이 그대로 드러난 시간이었다.
제이홉은 BTS 초창기와 함께해온 스태프들, 매니저와 야시장을 누비며 웃음을 나눴다. 그 순간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쌓이는 동안에도, 그는 월드투어 도중 겪은 극한의 경험을 피하지 않고 털어놓았다. 39.5도까지 치솟은 고열에 시달리던 날, 제이홉은 매니저를 향해 “살려달라”는 절박한 속내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스스로를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끝내 무대를 완주한 아티스트의 책임감과 남모를 고통이 스며 있었다.

휴가를 위해 매일 10km를 달렸다는 군 복무 시절 에피소드, 동기들의 MT 비용을 모두 지원한 따뜻한 배려, 그리고 완전체 활동을 향한 각오까지 제이홉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보였다. 어디에서든 변치 않는 프로페셔널리즘과 동료, 팬들을 향한 진심이 오롯이 전해진 순간이었다.
이번 장면은 ‘전지적 참견 시점’ 방콕 편을 통해 공개됐다. 방콕 특유의 온기와 웃음, 그리고 뜨거운 순간들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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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전지적참견시점#b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