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1,085억·22.6% 감소”…금호타이어, 원가 부담에 수익성 후퇴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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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1,08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1조 1,1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감소했고, 순이익도 915억 원으로 0.7% 줄었다. 수익성 하락세가 본격화하며 투자자와 업계의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적 감소는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률 하락은 수익성 저하를 그대로 보여줬다.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원자재 가격 등 외부 변수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공급망 안정 여부에 실적 개선의 열쇠가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는 “환율 변동과 국제 원자재 시황, 그리고 주요 자동차 산업의 수요 흐름 등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금호타이어는 올 4분기에도 글로벌 경기 및 원자재 가격, 공급망 환경 등 대외적 변수로 실적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이익 감소세와 업황 변동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글로벌 수요 전망과 환율 등 주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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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영업이익#수익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