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나지완, 웃음으로 물든 토크 한판”…아는 형님서 레전드 입담 충돌→최강야구 비하인드 궁금증 폭발
야구의 전설 정민철과 나지완이 JTBC ‘아는 형님’에서 유쾌한 입담을 펼치며 야구판 예능의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방송에서 정민철, 이대형, 나지완, 윤석민 등 ‘최강야구’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이들의 솔직한 에피소드와 재치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나지완은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정민철과 현역 시절 맞붙었던 진귀한 순간을 회상하며, “정민철을 상대할 때 ‘맛있다’고 생각했다”는 장난스러운 고백으로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런 고백에 윤석민 역시 콘셉트에 맞춘 농담을 더했고, 정민철은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는 게 내 희생의 이유”라며 웃음 섞인 박애주의자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각자의 선수 시절 겪었던 여러 굴욕과 징크스 등 비하인드 스토리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나지완은 신인 시절 개막전 4번 타자에 나서 “모두를 부숴주겠다”던 각오와 달리 이틀 만에 2군으로 내려간 아찔한 기억을 유머러스하게 전했다. 또한, 윤석민은 나지완의 짓궂은 장난에 생긴 독특한 징크스를 고백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로 공감과 웃음을 나눴다. 여기에 두 사람의 우정이 엿보이는 ‘절교’와 사과 메시지까지 더해져 이야기의 온기가 더해졌다.

외모와 꿈에 대한 너스레도 이어졌다. 나지완은 야구 실력보다 이대형의 외모를 한 번쯤 가져보고 싶다며 솔직한 부러움을 드러냈고, 이대형은 “조금 못생겨도 메이저리거가 되고 싶다”고 화답해 출연진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여기에 장성규와 김환이 일일 형님으로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새로운 시너지와 긴장감을 더했다.
정민철, 이대형, 나지완, 윤석민의 에너지가 가득한 ‘아는 형님’ 특집은 토요일 밤 예능에 한층 더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재치, 그리고 팀워크가 어우러지는 이번 방송은 13일 밤 9시에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