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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싱글 임박”…여름밤 미소에 번진 설렘→조용한 식탁 위 감성 유혹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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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전등 아래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머릿결, 소박한 흰색 티셔츠에 화사하게 수놓인 노란꽃, 창가를 스치는 바람처럼 일상과 음악이 잔잔하게 어우러진 공간. 권진아는 입술에 포크를 올리고 창밖의 밤을 응시했다. 싱그러운 수박과 젤리 컬러의 작은 디저트 포크, 은은한 와인 한 잔이 만들어낸 한여름 밤의 조용한 정취, 그 곁에는 소소한 행복과 깊어진 감성이 채워졌다.
탁자 위 빨간 시계와 과일, 조각 케이크가 촉촉한 빛깔을 더할 때, 권진아의 표정에는 기다림의 끝에서 비로소 움트는 새로운 설렘이 묻어났다. 묶은 머리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몇 가닥의 머리카락, 담백하고 꾸밈없는 모습에서 오히려 한층 깊어진 음악적 변화의 기운이 감돌았다. 그녀가 직접 남긴 “싱글 나옵니다 얏호”라는 짧은 인사는 기쁨과 설렘, 기다림이라는 복합적 감정이 응축된 외침으로 다가왔다.

사진이 전하는 일상의 결은 팬들과의 거리를 한층 좁혔다. 오래 기다려온 신곡 소식에 네티즌들은 “여러 감정이 느껴지는 사진, 기대됩니다”, “오랜만의 신곡 소식 반가워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하루의 끝, 조용한 여름밤 자신의 공간에서 권진아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듣는 이의 마음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번 신곡은 계절의 중심에서 물든 한밤의 감성과 맞닿아 있으며, 팬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깊어진 음악 세계로의 초대가 언제 시작될지, 권진아의 목소리에 온기가 쏠린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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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신곡#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