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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첫 여성 실장 배출”…김은성, 기획조정실장에 임명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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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실장급 인사를 둘러싼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핵심 인물로 떠오른 김은성 신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이 국방부 최초의 여성 실장에 임명되며, 조직 문화 변화의 신호탄이 됐다. 국방부는 10월 31일 오전 김은성 보건복지관을 기획조정실장에, 원종대 전력정책국장을 자원관리실장에 각각 승진 임용한다고 밝혔다.
김은성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그간 국방부 운영지원과장, 기획총괄담당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국장 등 핵심직을 두루 거친 내부 전문가다. 국방부 실장급 여성 첫 임용 사례로, 조직 내 여성 리더 확산과 인사 쇄신 효과에 이목이 쏠렸다. 원종대 신임 자원관리실장은 미래전력사업 지원부장,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등 방사청 요직과 국방부 전력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이번 실장급 인사를 통해 실장급 직위의 신규 임용을 모두 완료했다”며 “신임 실장을 중심으로 국정과제 추진 등 주요 현안 업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가 실장급 공석 없이 조기 마무리되면서 조직 안팎의 안정감 제고에도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일각에서는 김은성 신임 실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방부의 정책 추진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아울러, 국방부 조직 내 여성 인재 등용이 본격화될지, 향후 국방 분야 전반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부는 앞으로 국방 분야 인재 다양성 확대와 효율적 조직 운영 방안을 꾸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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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국방부#원종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