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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1.29% 상승”…외국인 순매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
경제

“한화엔진 1.29% 상승”…외국인 순매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

김태훈 기자
입력

7월 31일 오전 11시 46분 기준 한화엔진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3만5,450원을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뚜렷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한화엔진은 3만5,850원에 개장해 장중 한때 3만6,650원까지 상승했다가, 저점은 3만4,300원까지 하락하며 등락을 거쳤다. 거래량은 약 124만 주, 거래대금은 439억 원에 달했다.

출처=한화엔진
출처=한화엔진

외국인은 7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한화엔진 주식을 대거 사들여, 총 누적 순매수량이 260만 주에 이르렀다. 이로써 외국인 보유 주식 비중은 17.72%까지 확대됐다. 투자자들은 조선업황 개선과 함께 한화엔진의 안정적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 기준 한화엔진은 매출 3,182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 당기순이익 194억 원을 기록했다. PER은 35.39배, PBR은 7.17배로 집계됐다. 최근 52주 최고가는 3만6,650원, 최저가는 1만1,000원으로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증권업계는 조선업 호황과 정부의 산업 펀드 조성 등 우호적 환경 속에서 한화엔진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한화엔진 주가 흐름은 조선업종 전반의 업황과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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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외국인투자자#조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