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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공명, 서의준 향한 애틋한 시선→저물녘에 번진 여름 감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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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공명, 서의준 향한 애틋한 시선→저물녘에 번진 여름 감정선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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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게 떠오른 하늘 아래, 평소와는 결이 다른 공명의 모습이 사진 한 장에 담겼다. 넓은 갯벌의 정적을 뚫고 건너오는 잔물결 위로 비치는 그의 실루엣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한여름 저녁의 사색을 떠올리게 했다. 작업복을 입은 공명은 고요하게 저물어가는 해와 함께 걷고 있었다. 바람조차 머무른 듯한 순간, 어슴푸레한 빛 속에 남겨진 인물은 평온하면서도 어딘가 쓸쓸해 보였다.

 

공명은 “고마웠어 서의준”이라는 짧지만 깊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 한 문장은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이자,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곱게 담아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익숙한 밝은 표정과는 다르게, 수줍고 사려 깊은 감정이 배어 있었다. 혼자 걸어가는 과묵한 모습 속에 자연스레 스며든 광경이, 일상에서 찾기 어려운 자유와 여백의 미를 자아냈다.

“고마웠어”…공명, 저물녘 갯벌에 남긴 진심→여름 저녁 감성 폭발 / 배우 공명 인스타그램
“고마웠어”…공명, 저물녘 갯벌에 남긴 진심→여름 저녁 감성 폭발 / 배우 공명 인스타그램

팬들 역시 큰 반향을 남겼다.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분위기”, “이번에는 색다른 감정 변화가 느껴진다”며 색다른 사적인 면모에 공감을 표했다. 늘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보여온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침잠하는 감정선과 담백한 진심이 강조돼 주목을 받았다. 사진 한 장에 담긴 여름 저녁의 온도와 묵직한 메시지는 공명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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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서의준#저물녘갯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