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파란 슈트 논란”…이찬원, 트럼프에 놀람→스튜디오 긴장감 최고조
밝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랜선 여행을 시작한 이찬원은 새로운 세상의 문 앞에서 이내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순간을 전하는 깊은 장면에서, 이찬원의 놀라움과 호기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례적 복장 선택에 이르러 한층 격해졌다. 감정의 온도를 높여가며, MC들과 출연진은 생각지 못했던 사실을 마주하는 순간을 시청자에게 전한다.
JTBC ‘톡파원 25시’가 바티칸 시국과 미국 보스턴, 일본 도쿄로 랜선 떠남을 알리며 특별한 게스트로 황가람, 썬킴이 스튜디오를 찾는다. 이날 문주 톡파원은 가난한 자를 위해 헌신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발걸음을 직접 따라간다. 성녀 마르타의 집을 찾아간 그는 생전 교황의 검소함과 평생을 관통하는 청빈한 가치에 주목한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닮아 검소했던 교황의 이름처럼, 그의 장례를 위해 성 베드로 대성전 앞에는 조문객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아침 일찍부터 만원을 이룬 광장에서 진한 감동이 번졌다.

장례 미사 현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영국 윌리엄 왕세자 등 세계의 지도자들이 엄숙함 속에 자리했다. 그러나 단 한 명, 트럼프 대통령만이 검은 옷 대신 파란 정장을 입은 채 등장을 선택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이를 전달받은 이찬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썬킴은 트럼프의 의도가 독특한 정치 스타일의 연장이라 분석하며 논란의 중심을 짚었다. 전 세계가 바라보는 현장에서 세간의 시선을 의연히 뚫고 공식적 예의를 위반한 트럼프의 등장은, 랜선 여행의 분위기를 단숨에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장례식의 예로 검은 정장을 맞춘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과 실망을 남겼다.
이뿐 아니라, 미국 톡파원은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과 미국 독립의 순간들이 깃든 붉은 벽돌길을 따라가며 어느 작은 장소에도 거대한 역사의 숨결이 깃듦을 전한다.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등 미국의 진짜 독립사가 스튜디오에 생생히 퍼진다. 전현무, 썬킴, 이찬원은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에 얽힌 세계적 미술품 도난 사건에 시선이 모아지자, 아직 진범을 찾지 못한 그 미스터리에 장난스러운 추리를 덧붙여 웃음을 이끌어낸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작별과 사라진 예술작품의 미스터리, 그리고 인간적 감정이 교차하는 여정 속 랜선 여행의 세계는, 26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JTBC ‘톡파원 25시’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