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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금수저’ 1위 등극”…더트롯쇼 무대 운명적 반전→안성훈·황영웅도 숨멎 경쟁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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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이 한층 단단해진 음악과 새로운 감정의 깊이를 품고 ‘더트롯쇼’ 정상에 우뚝 섰다. ‘금수저’로 1위를 차지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감격스러운 귀환을 알린 김용빈의 목소리는 순위와 함께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무대 위에 오른 김용빈은 변화된 표정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팬들은 물론 동료 가수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트로트 신동이라는 자신의 장르적 정체성을 재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빈 ‘금수저’는 음원, 소셜 미디어, 방송 점수에 더해 사전과 실시간 투표 점수까지 고르게 합산하며 총 7764점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안성훈 ‘사랑해요’와 황영웅 ‘뜨개옷’ 역시 뜨거운 응원 속에 각각 2, 3위를 차지해 트롯계의 치열한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무대는 한 곡 한 곡의 감정과 환호 속에서 경쟁을 넘어 진한 공감을 전했으며, 김용빈의 애절함과 관객의 호응이 마치 서로를 끌어당기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1992년생으로 2004년 어린 나이에 데뷔해 특별한 이력을 가진 김용빈은 한동안의 공백기를 딛고 KBS2 ‘트롯전국체전’과 TV조선 ‘미스터트롯3’ 우승을 통해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현재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출연은 물론,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1위 후보들과의 경쟁,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트로트 스타로 우뚝 선 김용빈이 출연한 ‘더트롯쇼’는 월요일 오후 8시 OTT 왓챠, 웨이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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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더트롯쇼#금수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