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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Seven, 100주 신화의 물결”…방탄소년단, 기록을 넘어서는 울림→전세계가 주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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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Seven, 100주 신화의 물결”…방탄소년단, 기록을 넘어서는 울림→전세계가 주목한 이유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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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위를 걷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은 끝내 멈추지 않는 기록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Seven’이 만들어낸 숫자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선 의미로, 팬들과 음악이 맞닿는 시간 곳곳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새로운 역사는 차분하되 단단하게, 100주의 시간 속에서 노래됐다.

 

2023년 7월 발매된 ‘Seven’은 멜론 메인 차트 ‘TOP 100’에 무려 100주 연속 진입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는 남성 아티스트 데뷔곡으로는 전례 없는 최초의 사례로, 정국의 이름이 곧 기록이자 흐름으로 자리했다. 19일 오후 11시 기준 ‘Seven’은 40위까지 재도약하며, 2025년에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저력으로 화제를 더했다.

“진짜 기록의 힘”…방탄소년단(BTS) 정국·‘Seven’, 100주 연속 차트인→글로벌 신화
“진짜 기록의 힘”…방탄소년단(BTS) 정국·‘Seven’, 100주 연속 차트인→글로벌 신화

곡의 인기와 저력은 숫자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Seven’은 당일 오후에도 40위 권을 유지한 채, 누적 스트리밍 2억 1600만을 돌파했고, 360만 명 이상이 감상했다. 멜론 차트 1위는 물론 3위권 69일, 5위권 100일, 10위권 164일, 50위권 451일 동안 머물렀으며, 정국 고유의 아우라와 곡의 긴 생명력을 동시에 각인시켰다.

 

반면,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기록도 빼놓을 수 없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위클리 톱 송’에서 100주 연속 랭크,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 및 최장 기록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00주 연속 진입 역시 글로벌 팝 시장에서 정국이 가진 영역의 크기를 보여주는 방증이었다. 여기에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99주 연속 진입으로, 100주 달성의 벽을 눈앞에 뒀다.

 

정국의 솔로 데뷔가 더욱 조명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그는 멜론 ‘TOP 100’ 기준 11시간 만에 남성 아티스트 최단 시간 1위, 해당 해 주간 차트, 좋아요 10만 최단 달성 등 그 이름 자체에 ‘최초’ ‘최단’의 수식어를 새겼다. MMA2023에서 4개 상을, 2024년에는 비활동기임에도 ‘MMA2024 톱 10’ 트로피를 거머쥐며 남다른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음악 시장의 중심, 미국과 영국 주요 차트에도 강렬한 족적을 남겼다.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데뷔 후 15주 머무르는가 하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TOP 100’에 14주 연속 진입하며 K-팝 솔로 최초의 이정표를 세웠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음악의 진폭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게 스며드는 ‘Seven’의 서사는 오늘날 팝 음악 시장에서도 유의미하게 언급되고 있다.

 

결국, 정국이 남긴 기록들은 팬들의 열정과 음악의 힘이 만나 빚어낸 한 시대의 파동이었다. 그의 이름과 ‘Seven’은 여전히 차트의 빛나는 곳에 머물며 새로운 기록의 유산을 이끌고 있다. 한편, 정국의 ‘Seven’이 써 내려가는 도전과 대기록은 2025년에도 국내외 다양한 음악 매체와 시상식에서 회자될 전망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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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방탄소년단#se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