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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500회 뜨거운 현장”…서장훈, 10년 수도왕 사수→전학생에게 쏟아진 웃음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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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500회 뜨거운 현장”…서장훈, 10년 수도왕 사수→전학생에게 쏟아진 웃음의 소용돌이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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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환호로 물든 교실에는 형님들의 진심이 오롯이 스며들었다. JTBC ‘아는 형님’ 500회 특집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시청자와 출연진 모두가 함께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진귀한 순간으로 물들었다. 스페셜 MC 이특의 환영 인사와 함께 10년의 세월을 집약한 500명의 특별 전학생이 교실로 모여들며 현장은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전학생들은 저마다 잊지 못할 사연을 가슴에 담아 형님들과 다시 만났다. 강호동과의 우연한 만남, 농구선수 김병철의 아들 김승연과 서장훈의 짧은 인연, 오랫동안 가슴에 남은 김영철의 위로까지 각기 다른 시간과 사연들이 한데 모였다. ‘특이한 이름’으로 그랬듯 웃음도 흐르고, 김희철의 따스한 포옹이 가슴을 데웠다.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이날 조혜련은 ‘아나까나’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10년간 쌓인 추억 사이로 슈퍼주니어 팬부터 거침없이 하이킥의 ‘준이’까지, 각기 다른 세대의 전학생들이 한자리에서 형님들과 교감하는 장면은 긴 시간 프로그램을 지켜온 시청자들의 삶을 고스란히 투영했다. 김희철은 게임에서 분투했고, 신동은 친척 동생을 맞아 응원했다.

 

500명 전학생 중 선발된 실력자들과 형님들이 펼친 퀴즈와 게임은 그 자체로 웃음 꽃이었다. 수도 퀴즈에서는 서장훈이 위엄을 지키며 마지막까지 수도왕 타이틀을 사수했다. 움직이는 카메라 사이로 강호동의 재치, 이수근의 익살, 민경훈의 위트가 교차했고, 이상민의 독특한 헤어가 화제를 모았다. 화려하게 빛나는 순간마다 세대를 잇는 이야기와 기억들이 모여 들썩였다.

 

깊은 사연과 함께 특별한 인연을 확인한 출연진, 그리고 세대를 관통하는 웃음이 파도처럼 밀려온 이날 방송. JTBC ‘아는 형님’은 앞으로도 토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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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아는형님#강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