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대 대형 수주”…GS건설, 중화5구역 재개발로 매출 5% 성장 기대
조용한 도시의 아침 공기는, 때로 새로운 기회의 신호로 일렁인다. 2025년 5월 28일, GS건설(006360)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서 서울의 미래를 빚어낼 새 역사의 장을 열게 됐다.
GS건설(006360)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 총 17개동, 1,610세대를 아우르는 대단위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 건설이 골자다. 총 계약 금액 649,789,053,784원은 2024년 말 회사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의 5.05%에 달한다.
![[공시속보] GS건설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수주→매출 확대 기대감](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9/1748478881539_226074520.webp)
계약의 조건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구조로, 그만큼 철저히 분양 시장 흐름과 맞물려 움직이게 된다. 이 공사의 전체 기간은 철거 공사 착공일부터 50개월로 안내되었으며, 세부 사안은 도급계약서의 내용과 시장 환경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투자자와 업계의 시선은 이번 낙찰에 따라 GS건설(006360)이 보여줄 장기 실적 변곡점에 쏠려 있다. 사업 수주일부터 대금 회수까지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점, 공급세대 수와 금액의 규모, 그리고 최근 부동산 경기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이 실질적으로 가져올 변화는 기업의 재무 안정성 강화에서 나아가, 서울 주택 공급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급을 미칠 전망이다. 도시의 하늘 아래 세워질 1,610세대의 새로운 삶의 공간은 기대와 함께, 서민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시장 회복의 신호로도 작용할 것이다.
변화의 물결 앞에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는 매 순간 시장의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향후 분양 일정, 공사 진척 상황, 그리고 내년 이후 예정된 각종 공급 정책 연계 여부까지, 여러 외부 변수들이 맞물린 긴 여정이 시작됐다. 첨예해진 부동산 시장 속에서, 이번 대형 수주는 미래를 향한 기업과 도시의 도전임을 다시금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