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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전략기술 결집”…바이오USA서 글로벌 협력→시장 확장 본격화
IT/바이오

“동아쏘시오그룹 전략기술 결집”…바이오USA서 글로벌 협력→시장 확장 본격화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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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일명 바이오USA를 무대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의 협력과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바이오USA는 매년 70여 개국에서 2만 명이 넘는 업계 인사가 집결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기술 혁신과 기업 네트워크가 역동적으로 교차하는 자리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공동 부스를 중심으로 각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화 의지를 집약적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핵심 계열사 동아에스티는 항암제, 신경질환, 내분비질환 등 임상 단계 14개와 전임상 24개 등 방대한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엑소좀 기반 약물전달, mRNA-LNP 기술,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유전자치료 등 첨단 모달리티 연구 전선도 넓혀간다. 자회사 앱티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앱클릭’, 위암·췌장암 치료제 ‘AT-211’의 기술 진화상과 임상 현황을 글로벌 파트너와 공유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전략기술 결집”…바이오USA서 글로벌 협력→시장 확장 본격화
동아쏘시오그룹 전략기술 결집”…바이오USA서 글로벌 협력→시장 확장 본격화

에스티팜은 CRISPR·Cas 유전자편집의 핵심인 sgRNA 합성 기술, 효소 기반 하이브리드 공정 능력, 새로운 HIV치료제 후보 ‘STP0404’, 고형암 치료제 ‘STP1002’ 등 구체적 후보물질을 중심으로 정밀 경쟁력을 부각한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FDA cGMP와 EMA GMP 모두를 획득한 품질과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원료의약품과 프리필드시린지 위탁생산 서비스의 글로벌 신뢰도를 강조한다. 2,800만 PFS 연간 생산능력 확보, 생산유연성 제고, 신규 무균 충전설비 투자 등 인프라도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실질적 비즈니스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기술 수출, 글로벌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노골적으로 모색함과 동시에, 2공장 신설 등 장기 생산기반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그룹의 경쟁우위를 각인시킬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이번 기회에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IT·바이오 융합의 최전선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의 도전이 다시금 심도 있는 주목을 받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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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바이오usa#에스티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