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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의 짙은 감성 폭발”…‘닦아도’, 한여름 밤 무대 위→심장 울리는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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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의 짙은 감성 폭발”…‘닦아도’, 한여름 밤 무대 위→심장 울리는 혁신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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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저녁의 열기 속에서 김장훈은 조용히 등장했다. 퍼플 계열조명과 어둑한 스튜디오 한가운데, 짙어진 감성의 음색이 한 줄기 선율처럼 흘러나왔다. 그는 마이크를 움켜쥔 손끝에 수건을 감쌌고, 그 무엇도 숨기지 않는 진정성으로 한 구절 한 구절 노래를 이었다. 눈가에 어린 촉촉한 빛과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는 오랜 시간 쌓인 내면의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관객의 시간까지 조용히 붙들었다.

 

은색 뿔테 안경과 헝클어진 헤어, 회색 재킷, 실버 액세서리 등 무대 위 김장훈의 스타일은 음악의 서정성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었다. 무대 아래에는 ‘그 누구라도 대신 닦아준다면’이라는 자막이 여운처럼 남았고, 그의 목소리는 한여름 가장 뜨거운 순간에도 서늘한 울림을 전달했다.

“이래도 되나 싶은 발라드”…김장훈, 짙어진 감성→무대 위 폭발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이래도 되나 싶은 발라드”…김장훈, 짙어진 감성→무대 위 폭발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김장훈은 “드디어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신곡 발라드 '닦아도' 음원이 릴리스 되었숲니다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 유브이방을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구요 '이래도 되나?'싶은 혁신적인 노래와 뮤비입니다”라며 자부심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꾸 듣다 보면 '이 노래가 도대체 왜 좋은거지?'싶은 생각이 드실 껍니다 즐감하세용”이라는 유머 섞인 메시지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관계자와 관객들은 “정말 눈물 없이 듣기 힘든 곡이다”, “김장훈만의 짙은 감정선이 돌아왔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신곡에서는 기존 발라드의 익숙함을 탈피한 혁신적 무드와 서사적 고백이 뚜렷하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눈에 띈다.

 

오랜 시간 잊히지 않았던 깊은 울림과 무르익은 감수성, 그리고 자기고백적 메시지로 김장훈의 음악은 또 한 번 여름 밤을 수놓았다. 신곡 ‘닦아도’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유튜브 ‘유브이방’ 등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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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닦아도#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