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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주가 2.49% 상승”…2차전지 기대감에 장중 88,000원 반등
경제

“엘앤에프 주가 2.49% 상승”…2차전지 기대감에 장중 88,000원 반등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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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주가가 8월 19일 오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전 10시 10분 기준 엘앤에프 주가는 전일 대비 2.49% 오른 86,4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88,000원까지 반등했다. 최근 2차전지 관련 업종 전반의 상승세와 맞물리며, 시장 내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약 190,721주, 거래대금은 1,643억 원 수준이다. 외국계 추정 순매수는 17,733주로 집계됐으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주요 매매 주체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율은 13.93%로 전일보다 소폭 올랐다.

출처=엘앤에프
출처=엘앤에프

특히 전 거래일(18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37주, 69,383주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이 나타났던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최근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회사 실적은 부진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40억 원, 당기순이익은 –600억 원으로 전망되며, 당분간 PER과 배당수익률은 산정되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2차전지 업종의 반등세가 이어질지, 엘앤에프를 비롯한 관련 종목의 펀더멘털 회복과 실적 전환 시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날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주가 회복의 단기적 동력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실적 개선 없이는 주가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향후 엘앤에프의 주가 방향성은 업종 내 투자 심리, 실적 개선 여부,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성장세 등 주요 지표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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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2차전지#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