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그룹 스포츠 메세나 가속”…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후원·혁신 강화→산업 이미지 고도화

최영민 기자
입력

현대차그룹이 선도하는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가 10월 1일부터 광주에서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개최되며, 역대 최대인 23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등 국내 스포츠 마케팅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주요 계열사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총상금 5억9천600만원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지원을 실현했다. 국내 스포츠 이벤트 후원의 기준을 크게 상향하는 동시에, 한국 양궁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산업적 역량을 결집한 것이다.

 

2016년 창설 이후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국내 양궁선수들의 경기력 제고와 종목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총상금 규모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며, 리커브 16위·컴파운드 8위까지로 포상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결승전 무대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방식으로 설계돼, 국제대회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향후 주요 대회의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전략적 무대가 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스포츠 메세나 가속”…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후원·혁신 강화→산업 이미지 고도화
현대차그룹 스포츠 메세나 가속”…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후원·혁신 강화→산업 이미지 고도화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고정밀 슈팅로봇을 공개하며, 첨단기술이 스포츠 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력을 시연했다. 선수와 로봇의 이벤트 경기를 준비하고, 관람객을 위한 무료입장 및 체험존, 히스토리 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이 세계 양궁계를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스포츠 메세나와 기술 융합이 기업의 사회적 신뢰뿐 아니라 산업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지속적으로 고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현대차그룹#정몽구배한국양궁대회#고정밀슈팅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