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얼루어 화보로 진짜 얼굴 투영”…솔직함과 음악의 잔상→진정성 궁금증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얼루어 코리아 10월호 화보에서 한층 깊어진 남성미와 진정성 어린 속내를 드러내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기존의 화려한 무대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김상우로서의 다채로운 감정을 차분히 풀어낸 이번 촬영은, 가을의 서늘함과 어우러진 분위기에서 더욱 섬세하게 빛을 발했다.
화보 속 로이킴은 우아한 고요함을 품은 콘셉트 아래, 나른함과 카리스마가 교차하는 눈빛으로 감각적인 실루엣 의상을 자유롭게 소화했다. 절제된 몸짓과 깊이 있는 표정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로이킴의 낯선 얼굴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했다. 세련된 무드 속에서도 그가 보여준 진중한 태도는 기존 이미지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는 더 진솔하게 무르익었다. 그는 '로이킴상우'라는 유튜브 채널 활동을 언급하며, 무대 위 '로이킴'과 일상 속 '김상우' 간의 간극이 줄어든 현재가 오히려 좋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차가운 인상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솔직한 모습에 놀라는 분들이 많다"는 속내도 숨기지 않았다. 음악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 생각과 가치관, 삶의 방식, 그리고 음악이 나오는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싶었다"는 그는, "내 곡이 한 사람에게라도 더 닿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털어놓았다.
화보 곳곳에는 무대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일상 속 소박한 인간미와 자연스런 포즈가 고스란히 담겼다. 구조적인 의상과 함께 현대적인 분위기를 오롯이 전달한 로이킴의 새로운 모습은 아직 대중이 알지 못한 또 하나의 정체성을 심었다. 이로써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가수 로이킴'과 '사람 김상우' 사이의 거리가 서서히 지워지며, 그의 음악과 삶에 대한 믿음이 더욱 깊어졌다.
최근 로이킴은 각종 페스티벌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한편, 임영웅, 이찬원, 추영우의 신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얼루어 코리아 10월호 화보와 인터뷰는 로이킴의 색다른 변신과 내면을 조명하며 앞으로 그가 펼쳐갈 음악과 행보에 대한 궁금증마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