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업이익 16% 급감”…우리금융지주, 컨센서스 하회 충격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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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877억 원(잠정)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10월 29일 공시된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1조1,848억 원)에 16.6%나 못 미쳐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실적은 우리금융지주가 단기 내 실적 변동성에 직면한 셈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3분기 매출은 8조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매출 성장과 달리 큰 폭으로 감소해 수익성 둔화가 부각됐다. 순이익은 1조2,920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영업이익 감소와 순이익 증대 배경에 대해 별도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한 점에 주목하며 단기 실적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집계 컨센서스와 실제 실적 간 괴리율이 16.6%에 달해, 투자자 신뢰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변동성이 커진 구간에서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가적으로 4분기 실적 해설, 배당 정책, 비용 통제 여부 등이 향후 투자 판단에서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실적 방어와 배당 정책, 비용 구조 개선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4분기 실적과 추가 해설, 배당 방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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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영업이익#순이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