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AVER 1.26% 상승 마감”…외국인 지분 40%·PER 21배, 동종업종보다 강세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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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시장에서 NAVER가 장중 한때 1.26% 오르며 26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NAVER는 전 거래일 종가 258,500원보다 3,250원 상승해 고점(270,000원)과 가까운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45,111주, 거래대금은 4,593억 8,100만 원에 달했다.

 

NAVER의 이날 시가총액은 41조 954억 원으로 코스피 12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주식은 6,397만 8,820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40.79%를 차지했다. 이날 NAVER의 등락률(1.26%)은 동일업종 상승률 0.42%를 크게 상회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1.0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31.08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에선 NAVER가 안정적인 이익률과 대규모 외국인 보유율, 업계 평균을 하회하는 PER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 및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NAVER가 최근 코스피 전반 상승세와 더불어 외국인 수급 유입,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맞물렸다”며 “동일업종 대비 저PER 상태가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당분간 투자자들은 연말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인공지능 등 신사업 성과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네이버 등 빅테크주의 등락이 전체 IT섹터 및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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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외국인보유율#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