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의미심장 경고”…히든아이, 소유 충격받은 녹화장→악몽이 된 평범한 일상
마치 일상을 뒤흔드는 한 줄기 파문처럼, ‘히든아이’ 스튜디오에는 권일용과 소유를 둘러싼 짙은 긴장감이 서렸다. 웃음과 호기심으로 시작된 방송은, 소유만이 감지한 미스터리한 소리와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진짜 무서운 사람은 집에 있다”는 한마디에 이르러, 두려움과 공감이 겹치는 순간으로 변해갔다. 평범한 일상 속에 미처 알아채지 못한 두려움들이 스튜디오 곳곳을 감돌았다.
이날 ‘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현장 영상으로 실제 사건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몰입도의 정점을 찍었다. 소유만이 포착한 정체불명의 소리가 방송 현장 전체를 얼어붙게 했고, 권일용은 특유의 통찰력으로 “진짜 무서운 건 집에 있다”고 언급하며 평범한 일상이 순식간에 위기로 바뀌는 찰나를 예고했다. 패널들은 숨을 죽였고, 시청자 역시 공포와 궁금증에 놓였다.

스튜디오에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제보 사건의 영상이 공유되며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한 남성이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발로 차고, 이를 막는 배달 기사에게 우산과 주먹, 발을 동원해 무차별적 폭력을 가하는 장면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목격자가 등장하고, 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그냥 누구든 때리고 싶었다”며 충격을 더했다. 이에 소유는 “그냥이 어딨어”라는 외침으로 참담한 감정을 전했다. 짧은 순간에 엄습한 공포와 분노, 그리고 이어지는 뒷이야기가 몰입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어 ‘범죄 규칙’ 코너에서 권일용은 제주 한 달 살기를 선택한 가족의 평안한 일상이 폭력으로 무너지는 과정을 분석했다. 이중주차 차량을 둘러싼 날 선 갈등과, 한 남성의 도저히 믿기 힘든 폭행은 평범한 삶 아래 잠재한 위험을 일깨웠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엇갈린 진술에 진실은 안개처럼 감춰졌고, 가족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악몽 같은 시간은 방송 내내 질문을 남겼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230억 원대 코인 사기와 마약 사건까지 얽힌 초대형 범죄 실체가 드러났다. 현직 형사 이대우가 제보 한 통에서 시작해 잠복과 추적, 그리고 2주 만의 극적 체포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고 응축된 수사가 펼쳐졌다. 명품과 슈퍼카로 둘러싸인 도피 생활, 300명 넘는 피해자, 단 한 번의 결정적인 순간까지 모든 것이 서사의 흐름처럼 각각의 조각을 맞췄다. 권일용, 소유, 형사 이대우가 만들어낸 현장감은 전문 코멘터리를 넘어선 생생한 인간 드라마를 안겼다.
날카로운 프로파일링, 충격에 휩싸인 패널들의 표정, 그리고 평범함이 위기로 돌변하는 진짜 두려움의 실체는 오는 7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