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장중 9.61% 급등”…코스닥 68위 시총, 거래대금 980억 원 돌파

3일 코스닥 시장에서 클로봇 주가가 장중 9.61% 급등하며 4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클로봇은 전 거래일 종가 40,600원보다 3,900원 오른 강세다.  

클로봇 주가는 시가 41,150원으로 출발해 저가 41,100원, 고가 44,850원까지 넓은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누적 거래량은 2,276,365주로 집계됐으며, 거래대금은 980억 9,900만 원에 달했다. 주가는 현재 44,500원에 머무르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 1,196억 원까지 증가해 코스닥 시장 내 68위에 올랐다. 상장주식수는 24,992,139주이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는 267,921주를 보유해 외국인소진율 1.07%를 기록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2.73% 상승인 가운데, 클로봇의 9.61% 상승폭은 업종 전체를 크게 웃돌았다. 동일 업종의 PER은 112.69로 나타났다.  

시장의 투자심리는 코스닥 벤처·IT 기업주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 수급과 대형주 주가 흐름이 지수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대규모 거래대금 유입이 눈길을 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외국인 자금 유입과 개별 성장주 투자 심리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이라며 “향후 수급과 업종 내 실적 발표가 추가 상승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및 기술주 중심의 불확실성 완화 여부, 이익 전망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