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임지연, 생애 첫 굴배 대장정”…언니네 산지직송2, 목에 핏대→진한 동료애 궁금증
맑은 바다 위에서 힘껏 오르는 굴더미는 출연자 이재욱과 임지연의 굳은 결의와 새로운 도전을 상징했다. 리얼한 조업 현장에서 맞닥뜨린 무게감 속에서 이들의 눈동자는 한층 단단해졌고, 동료를 향한 응원과 따스한 웃음이 항구를 가득 메웠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체력과 마음까지 모두 내어 준 출연진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김재화와 이재욱, 임지연이 한 팀을 이뤄 바다로 나아갔다. 차가운 바람과 넘실대는 물살 속에서 이재욱은 묵직한 굴더미를 끌어올리는 진땀의 도전에 나섰고, 임지연은 날렵하게 줄을 끊으며 손끝으로 팀의 무게를 덜어냈다. “굴이 이렇게 무거울 줄이야”라며 놀라워하던 이재욱의 얼굴에는 점차 지침이 묻어났고, 인간 도르래로서 고된 노동을 마다하지 않는 진중함이 노출됐다. 임지연 역시 굴의 묵직함을 온몸으로 끌어안았으며, 김재화는 굵직한 손길로 막힘없이 작업을 이어갔다. 선장도 김재화의 능숙한 움직임에 감탄을 표했고, 임지연은 든든한 언니의 뒷모습에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염정아와 박준면, 윤경호 팀이 탄 또 다른 배에서는 웃음과 위트가 넘쳤다. 선장이 막 딴 생굴을 혼자 맛보자, 윤경호는 장난기 가득한 멘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박준면과 염정아도 바다의 신선한 내음과 소리, 고된 작업 속 고른 숨을 나누며 현장의 살아 있는 생기를 만들어냈다. 윤경호가 “엄청 짜네요”라며 솔직한 감상을 전하자 배 위는 웃음으로 출렁였다.
두 팀 모두 쉽지 않은 900kg 굴 조업에 온몸으로 부딪히며 서로를 응원했고, 바다에서 피어난 진한 유대감과 통쾌한 동료애가 브라운관 너머까지 따뜻하게 전해졌다. 치열한 현장에서 땀방울과 미소를 나눈 출연진들은 진짜 바다의 무게와 삶의 깊이를 오롯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이 펼치는 현실 조업기와 진심 어린 동료애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