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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 신곡, 사라지는 온기 멜로디에 흐르다”…러블리즈 목소리 속 깊은 성장→더 짙어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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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 신곡, 사라지는 온기 멜로디에 흐르다”…러블리즈 목소리 속 깊은 성장→더 짙어진 공감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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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노을빛이 들이운 그네 위, 기억의 파편이 조용히 스며드는 한 장면이 떠오른다. 러블리즈 정예인의 따뜻한 목소리는 사라진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 그리고 남아 있는 소중함을 부드러운 선율에 실어 전했다. 새 디지털 싱글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은 작사와 작곡, 앨범 아트까지 모두 직접 손길을 더한 정예인의 성장과 진심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 곡은 한때 가까이 있었으나 이젠 흐릿해져 가는 감정과 기억을 담담히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예인은 묵직한 위로와 나지막한 응원의 무드를 전하며, 익숙했던 일상이 떠나간 자리에 남은 온기와 희망을 조용하게 노래한다. 곡의 멜로디는 어젯밤 산책길을 스치는 바람처럼, 리스너의 마음에 잔잔히 여운을 남긴다.  

“사라져가는 기억의 노래”…러블리즈 정예인,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포근한 성장 서사 / 써브라임
“사라져가는 기억의 노래”…러블리즈 정예인,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포근한 성장 서사 / 써브라임

커버 이미지는 노을 진 한여름 저녁, 그네에 앉은 두 사람의 모습으로 곡이 지닌 감성을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섬세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와 더불어, 정예인 특유의 성장한 음악 세계를 은근히 예고했다. 팬들은 새 앨범이 전하는 한여름밤의 낭만과 위로, 그리고 계절 너머 이어질 공감 어린 서사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정예인은 앞서 ‘Plus n Minus’, ‘버스정류장’, ‘내가 너의 봄이 돼줄게’, ‘Dance with me’, ‘나의 나만의 그대’ 등 잇단 자작곡 발매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아트워크와 음향적 완성도까지 직접 책임지는 모습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진면목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에서도 각기 다른 감성과 음색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신곡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은 지난 시간의 소중함을 담은 멜로디로 리스너에게 늦은 위로를 건네며, 정예인 고유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새롭게 써 내려간다.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정식 공개된 디지털 싱글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게 세련된 작별과 따뜻한 응원을 더할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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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러블리즈#이젠사라지고없는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