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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and there”…pH-1, 조용한 오후에 스민 나른함→창밖 풍경 따라 흐르는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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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and there”…pH-1, 조용한 오후에 스민 나른함→창밖 풍경 따라 흐르는 감성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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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너머로 스며드는 오후의 빛이 조용히 분위기를 감쌌다. 뮤지션 pH-1은 도시의 흐름 속에서도 자신의 속도로 하루를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익숙한 풍경 사이에 머무른 pH-1의 평온한 표정은 한낮의 바쁜 거리와 대비를 이루며 진한 감성을 남겼다.

 

이미지 속 pH-1은 검은 후드 티셔츠를 입고 차량 뒷좌석에 앉아 있다.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와 후드, 그리고 바깥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눈길에서는 일상 곳곳에 스며든 상념이 고요하게 전해졌다. 자동차 안의 정돈된 분위기와 커튼, 멀리 스쳐 가는 도로의 풍경이 어우러져 순간조차 풍경처럼 느려지는 여유로움을 완성한다.

“here and there”…pH-1, 창 너머에 머문 오후→고요한 시선의 여운 / 가수 pH-1 인스타그램
“here and there”…pH-1, 창 너머에 머문 오후→고요한 시선의 여운 / 가수 pH-1 인스타그램

pH-1이 남긴 “here and there”라는 말은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머물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정 중에도 자신의 감정과 자리를 잃지 않는 솔직하고 담담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별한 연출 없이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아낸 이번 게시물에서 팬들은 “일상이 이렇게 고요할 수 있다니”, “이 순간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반응을 보냈다.

 

최근 활발한 음악 활동과는 다른 결의 여유와 속삭임이 이번 사진에서 묻어났다. 아티스트 pH-1은 잔잔한 오후의 한 장면을 통해 스스로의 또 다른 감성을 공개하며, 일상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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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1#hereandthere#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