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인간 됐슈 절절 고백”…유튜브 개설 후 뜨거운 응원→깊어진 다짐
말복의 무더위 속에 S.E.S. 슈가 자신의 내면을 적시는 진솔한 독백을 전했다. 최근 원정 도박에 대한 해명 이후 그녀가 직접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긴 어둠 너머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슈는 밝게 웃던 시절을 돌아보며, 누구보다 깊은 반성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에 힘입은 각오를 털어놨다.
슈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처음 전하게 되었노라 밝혔다. 영상이 업로드된 지 하루 만에 쏟아진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조언에 감정이 북받쳐올랐다며, 그녀는 댓글 하나하나를 읽으며 더 값지고 소중한 삶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자신이 이제는 미성숙했던 옛 시절을 넘어, 진짜 '인간 슈'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갈망도 솔직하게 전했다.

무엇보다 슈는 감추지 않고 그 어떤 포장도 내려놓은 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에게 "여러분, 저 이제 인간 됐슈~ 맞쥬?"라 말할 수 있는 날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앞서 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논란의 그 사건 오늘 다 말하겠습니다 (최초 공개)’라는 영상을 통해 남편 임효성과 함께 직접 지난 원정 도박 사건에 대해 전하며 솔직한 해명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어진 도박 혐의로 징역형의 선고도 받았던 슈이기에, 이번 영상 공개와 고백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2000년대 초 많은 사랑을 받았던 S.E.S.의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1남 2녀의 엄마가 됐다. 오랜 시간 비난과 용서, 자기반성을 오가며 이제 슈는 자신의 이름 앞에 새로움과 진정성을 더한다. 팬들의 격려 속에 다시 걷는 그의 길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많은 이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