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PSP 장중 2.07% 상승”…코스닥 19위, PER 33배로 동종업계 상회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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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업체 HPSP의 주가가 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HPSP는 전일 종가(33,750원) 대비 700원(2.07%) 오른 34,45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34,050원, 고가는 34,550원, 저가는 33,900원으로 주가 변동폭은 650원에 이르렀다. 거래량은 16만 9,974주, 거래대금은 58억 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HPSP의 시가총액은 2조 8,849억 원으로, 전체 19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33.19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13.63배)를 크게 웃돈다. 외국인 소진율은 22.00%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의 시세는 1.65% 상승했으나 HPSP는 이보다 높은 오름폭을 기록해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HPSP
출처=HPSP

증시 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투자 확대와 성장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관련 장비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늘어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개별 종목 실적과 업황 개선 여부가 당분간 주가 향방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실적 전망, 수급 변화 등이 HPSP 주가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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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