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PEC 정상도 반했다”…교촌치킨, 글로벌 무대서 K치킨 매력 입증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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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관련 행사에서 각국 정상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K치킨의 진가를 선보였다. 11월 4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정상급 인사와 관계자들에게 허니갈릭 싱글윙과 순살치킨 등 총 7,200인분, 사이드 메뉴 치룽지 900개를 제공했다.  

현장에서 교촌치킨을 접한 외국인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K푸드, 특히 치킨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내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현장에서 교촌치킨을 맛본 외국인의 뜨거운 반응을 보고 한국의 맛과 정성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K치킨이 세계 무대에서 대중성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 정상 행사를 계기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한류와 연계된 식품산업 해외 진출 지원을 꾸준히 모색 중이다.  

K푸드 확산 흐름은 1~2년 전부터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치킨과 같은 간편식 브랜드의 현지화 전략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다음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도 K치킨 등 국내 식품 브랜드의 활약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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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apec#k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