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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감싸안은 휴식의 오후”…느슨한 여름 한가운데→깊어진 여유의 온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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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스며드는 짙은 햇살과 고요한 오후의 숨결은 이준기의 일상에도 은근한 온기를 불러왔다. 한낮의 느슨한 리듬이 방안을 가득 채운 순간, 이준기는 소파에 기대어 음악에 깊이 잠긴 자신을 사진으로 전했다.
짧은 반바지와 넉넉한 아이보리 상의는 한여름 특유의 편안함을 살리고, 거기에 정성스레 매듭지은 화려한 스카프와 검은 뿔테 안경이 더해지며 그의 감각적인 여름 취향도 드러났다. 커다란 헤드폰과 품에 안은 넓은 챙 모자는 외부 세계와의 소란을 천천히 밀어냈고, 투박한 스튜디오 벽과 빈티지 체크 소파가 어우러지며 그만의 특별한 아늑함이 완성됐다.

음악에 깊이 몰입한 이준기의 표정에서는 일상의 무게를 내려놨다는 해방감과, 쉼표처럼 조용히 스며든 평화가 느껴졌다. 분주한 작품 활동 틈에서 찾아낸 잠깐의 여유, 그리고 자신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에 팬들은 한마음으로 응원을 보냈다.
온라인 공간에는 “편히 쉬는 모습이 보기 좋다”, “스카프와 시계까지 센스 넘친다” 등 따뜻한 감상과 이준기를 향한 애정이 채워졌다. 고요한 여름 오후 한가운데, 자신의 속도와 리듬을 지키며 삶을 만끽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위로와 공감을 남겼다.
변함없이 진솔하게 자신을 보여주는 배우 이준기의 근황은 단순한 사진 한 장을 넘어, 모두의 여름에 조용한 안식을 선물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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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인스타그램#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