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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약보합세 이어져”…외국인 매도세 지속·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경제

“코스모신소재 약보합세 이어져”…외국인 매도세 지속·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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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주가가 8월 8일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장중 약보합세를 이어가며 투자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전일 대비 1.07% 하락한 41,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41,95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42,200원, 저가 41,350원 사이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으며, 거래량은 16만 1,000주, 거래대금은 67억 원에 달했다.

 

전일 종가는 41,950원으로, 외국인은 하루 동안 5만 6,000주 이상 순매도를 단행했다. 외국인 보유율도 7.82%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최근 5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이들의 매도세가 주가 하방 압력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역시 주가 반등의 제한 요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3월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62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58.59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71배에 형성됐다.

출처=코스모신소재
출처=코스모신소재

52주 기준 최고가는 132,900원, 최저가는 29,500원이다. 현재 주가는 최저점 대비 일부 회복됐으나, 고점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단기적으로 진정되지 않으면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론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높은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기 전까지 적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투자심리는 외국인 수급과 밸류에이션 조정 여부에 따라 민감하게 흔들릴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와 글로벌 증시 상황에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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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외국인매도#per